2019-07-27
오늘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
말씀과, 책 보기!
["예수님 안에 거하라"라는 말은 항상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는 뜻이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마침표가 찍힐 때마다 분별하게 해주실 것이다.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침표가 폭풍같이 느껴져서 많이 놀라고 두려울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깊이 거하고 있으면 늘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하나님의 경영 - 한홍에서 발췌
최근 3년간 폭풍 같은 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눈물이 마르다 또 폭포수같이 흐르고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만 푹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년간의 불면증은 사람을 마르게 했다.
수면제도 이기는 스트레스는 심신을 지치게 했다.
진짜 맞다, 변화의 시기에 난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지 못했었고 난 아직 진행 중인데 강제로 마침표가 찍어질 땐 폭풍같이 느껴지고 놀라고 두려웠다. 저기 태평양에 나룻배 하나 타고 표류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사이 몸은 망가져서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 인생 왜 사나? 이런 생각을 매일토록 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턴 이렇게는 못 산다. 무엇인가 모르지만 직면하자, 내 믿음의 방향을 돌리자, 이런 생각으로 말씀을 듣고 새벽기도를 나가고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기 위해 설교말씀을 필사하고 하루 종일 노래를 듣던 나는 하루 종일 말씀을 들었다.
아직도 남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지만,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축축했던 나의 마음에 빛이 들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하루하루 내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적고 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과거의 노력을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이룬 것처럼 나를 속이고 남들을 '시간'이라는 잣대 앞에서 무시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시간'속에서 역사하신다고 한다. 언제가 되어야 끝날지 모르는 그 고통의 시간 속에서 내 멋대로 정했던 방향을 수정하시고, 나와 깊은 대화를 통해 인격적으로 만나신다. 그런 시간을 순식간에 해치웠던 것처럼 말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적어나가고 있다. 매일 작은 순간에 주님을 만나는 연습이 큰 기적을 경험하는 것보다 기적 후에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법을 알아가는데 제격일 것이라고 자부한다!
마태복음 13장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되어 내 삶에 녹여내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