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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에대한 압박이 심하다.

그런데 효율이라도 좋으면 좋으련만, 대부분 열심히 한 결과가 좋지 않다.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읽게 된 시간의 마스터

사실 이 책은 같이사는 언니의 집에 꽃혀 있던 책 이었다.

앞 몇 페이지를 읽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마음에 yes 24를 통해 ebook으로 구매했다.

사실 종이질감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집도 자주 옮기고 이동도 많이하는 터라 노트북과 아이패드 이 두개만 들어도 어깨가 빠질 것 같아서 ebook 책만 사고 ebook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앞 부분도 아주 감명깊에 읽었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기억이 남는 구절은

['시간은 돈이다, 시간을 아껴라'고들 하지만 시간은 결코 아낄 수 없다. 시간은 반드시 써야 한다. 다만 문제는 어디에 어떻게 슬 것인가 순간순간 결정하는 데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시간을 쓸 때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눈에 쏙 들어온 이유는, 내가 겪고 있으며 해결하고 싶은 주제에 맞는 구절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구절을 가이드로 읽어나가면 내가 알고싶은 해결점 혹은 생각거리가 나올것 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된다

 

나는 이전에 분단위로 시간을 계획하던 사람이다.

그래서 어느순간에는 시계를 보지 않아도 지금이 한 한시 43분인 것 같다, 음,, 6분 지난것 같다 하면 시계를 보면 정말 그 시간인 경우가 많아 주위 사람들을 경악하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내 삶에 결과? 보이는 그럴듯한 결과는? 없다. 거의 없다.

 

노력과 결과 사이의 무관계성이 너무나도 지치다보니 계획을 안해보기도 하고 다시 분단위로 살아보려고해도 뫼비우스의 띄위를 걷는 개미같은 느낌 같았다. 한 마디로 '개미지옥'.

 

그래서 뭔가 나를 뜯어고쳐야 겠다고 느끼는 요즘, 여러 분야의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고 생각을 써보고 있다. 이 과정을 하다보면 나를 움직인 한 구절을 발견하고 다음 날 부터 다른 삶을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아주 조금씩 왜곡된 나의 시야를 발견하고 교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선택함에 있어서, 참으로 많은 시간과 생각이 스쳐지나가야 수집되어 조금씩 '나'란 누구인가? 부터 시작해서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로 '나는 어떤 사람이다' 그 다음은 '나는 어떻게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옮겨간다.

 

즐겁기도 하고 결말을 빨리 알고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면서 다시금 '여정'속에 있음을 인식하고, 매일 그 여정속에서 탐구력을 개방하는 삶이란,, 쉽지 않지않다,

 

그러나, 지금 28살, 한 번은 해봐야 하는 시기인것 같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결혼을 하고 이 사회에 녹아들기 전 이런 방황,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경영- 한홍

카테고리 없음 2019. 7. 25. 09:23 Posted by Jessie_JLoveyou

2019-07-25

 

[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끝내준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뛰어나게 잘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말 그대로의 의미는 '끝마무리가 확실하다'라는 것이다.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한 번 시작하신 일은 확실히 끝을 내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역사를 경영하실 때 마침표를 확실히 찍으신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마침표에 담긴 섭리를 알기에 기쁘게 그에 순종한다. ]

 

 

오늘 새벽기도를 다녀오고 아침에 한홍 목사님의 책을 읽는다.

요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궁금증이 많다.

조금씩 성경을 읽고 책을 읽을수록 내가 생각했던 하나님의 모습과 많이 다름을 확인한다.

그리고 "곧 죽겠습니다"라고 외쳐도 바뀌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를 알아가고 있다.

우유에 빵을 푹 적시는 느낌이다. 최근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이어나가게 하시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내가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생각에 작은 일이라며 등한시했던 기회들을 생각나게 하신다.

오늘도,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부끄러움 없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